■ 출연 :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출연 :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진행 : 앵커
■ 출연 :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들으신 것처럼 북한의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의 유입을 확실히 차단했다며 자신들의 방역체계를 자신해온 바 있는데요.
어제오늘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이렇게 대외적으로 전격 공개한 배경은 무엇인지,또 최근 잇따르고 있는 미사일 시험 발사의의도는 뭔지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임을출]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그동안 코로나19 환자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어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오늘은 규모까지 공개적으로 얘기한 상황이거든요.
가장 먼저 궁금한 게 그럼 지난 2년여 동안 정말 북한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1명도 없었을까요?
[임을출]
그런데 사실 저희들이 북한을 계속 관찰할 때 코로나 의심환자로 저희들이 분류할 수 있는 그런 부류의 환자들은 계속 발생했거든요. 그런데 북한도 얘기했어요.
의심자. 그러니까 확진자는 아니고 의심자라는 표현으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을 했는데. 그런데 이번에 발표는 이전하고 전혀 다른 게 앞서도 뉴스에서도 보도했지만 동시다발적으로 거의 수십만 명이 발생했다, 이렇게 나오잖아요.
5월 12일 하루만 해도 1만 8000여 명이 발생했다. 이걸 인정한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이렇게 감염 규모까지 공개적으로 알린 이런 북한의 의도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임을출]
일단 제가 볼 때는 북한이 더 이상 확진 사실을 과거처럼 그냥 넘어가기에는 확진자 수가 너무 많다. 어떻게 보면 국민들에게 제대로, 그러니까 북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서 지금 처해 있는 사실을 알려주고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지 않으면 단기간 내에 방역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겠다.
코로나를 억제하기가 쉽지 않겠다, 그런 판단을 한 것 같아요. 그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요?
물론 다른 한편에서는 국제사회로부터의 지원을 의식해서 그래서 이런 대규모 확진 사실을 밝힌 것 아닌가 이...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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